청산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런두런 방금 끝낸 여행에 대한 이야기 더보기 바다가 굽어 보이는 언덕길 이런 길은 얼마든지 걸을 수있다. @청산도 더보기 돌담길 비 오는 늦은 오후 길을 잃어버렸다. 더보기 몽돌몽돌.. 어감으로 예상되는 생김새. 이걸 봐야, 남해가 실감난다. 더보기 어려운 상황에도 빛나는 길이 나를 인도하길.. 더보기 신상포즈 새로 지른 하얀색 비니루 (너른 곳에서 날 발견하고 깜짝 놀라 누른 셔터) 더보기 저 파란 꽃은 모에요? 단답형 질문에 그녀는.. 위 뙈기는 내년까지 키워서 먹고 아랫 둥이는 둘째네 보내려한다는 옆집 사정을 알게 된다. 어디서 왔냐, 혼자 온거냐.. 밥은 먹었냐.. 터미널 밥이 먹을만 하더냐.. 난 적어도 저 파란색 꽃이 도대체 도라지인 걸 알게된다. 더보기 손바닥 혼자 여행을 따라다니는 작은 노트에 미친듯한 상념을 끄적거리곤 한다. 다시 들춰볼 수 없는 창피함에 던져 놓고 떠난 길, 계속 같은 줄을 중얼거리고 있다. 차라리 끄적거리고 쪽팔림에 덮어 놓는게 좋겠다. 어떤 의도도 없이 구름을 덮고 있는 저 섬을 끊임없이 수다스럽게 만들고 싶어진다. 더보기 이전 1 2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