처음 가 보는 출사지는..
온라인으로 속옷을 사는 것과 같다.
대부분 기대보다 별로여서 실망하고 가끔 의외로 몸에 착 붙는 경우 로또에 걸린 듯 기쁘다.
간만에 걸린 대박, 남의 동네 매축지
[라이카CM, 비스타400]
마을 정중앙의 구멍가게
아이스크림먹는 척 눈치를 보고 남의 동네 한바퀴돈다
골목 어귀에 모여계신 어르신들을 담고 싶었지만
그 적대감에 주춤해서 빈 공간만 둘러보게 된다.
노출보정 +1
리얼라100, 흑백전환
별 거 없는 동네에 왜 몰려들 오는지 모르겠다는 주차관리 아저씨
카메라 아는 척 하고 싶어하시는 세탁소 아저씨
사진만큼 기억에 남을 엑스트라
범일동 근방, 장미로 무너질 것 같은 담벼락.
[PEN ft, 리얼라100]
2008 장미득세하는봄 @부산매축지/범일동